이케아 의자 LÅNGFJÄLL (롱피엘) 구입기 & 2년쯤 사용한 후기
집에서 일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좋은 의자'를 사기로 했다. 식탁용 나무 의자에 앉아서는 엉덩이와 허리가 아파서 도저히 수시간씩 계속해서 일을 할 수가 없었다. 좀 더 인체 공학적으로 만든 의자가 필요했다. 문제는 진심 인체공학 사무용 의자를 사자니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걸린다는 점이었다. 집이 작아서 따로 책상이 있는게 아니라 식사용 테이블에서 밥도 먹고 일도 하는데, 나름 골라서 산 원목 테이블 옆에 우락부락 플라스틱 덩어리인 사무용의자를 곁에 둔다고 생각하니 이미 스트레스였다. 혹시나 좀 다르게 생긴 의자는 없을까 하고 봤는데, 기능이 좋은 의자들은 하나 같이 다 공산품(?) 디자인이었다. 나는 좀 더 가구스러운 의자가 필요했다. 한편으로 가구스러운 의자는 딱봐도 오래 앉아 일하기엔 무리인 모양이..
2019. 4. 16. 0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