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개조 - 일지매 시그네쳐 만들기1
오늘은 기타 개조에 관한 글을 써보겠습니다. 그동안 기타개조 무한도전이라는 이름으로 기타 개조기를 몇번 올렸었죠. 오늘은 그렇게 화려하고 무모하지는 않지만 소박한 개조기를 올려보겠습니다. 혹시 제 이전 글들을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 개조의 핵심은 레오 펜더가 울고 갈 50년대 빈티지 톤을 찾는 것도 아니며 베스킨 라빈스마냥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31가지 톤을 만들어 내는 것도 아닙니다. (얼마 크지도 않은 나무 조각 위에 열심히 드릴질과 땜질을 하여 각종 파트들을 소모함으로써 소비를 진작시켜 단기적 경기부양을 해보려고 하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그럼 뭐야? 제 개조의 핵심은 항상 '멋' 입니다. 혹은 종종 사용되는 표현대로 '간지가 나는 것'이죠. 연주자가 무대 위에서 '빛날 수' 있는 법을..
2009. 2. 18. 2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