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두이노 웹 에디터(Arduino Web Editor) 간단 사용기

2017. 10. 13. 18:35Maker 활동

아두이노 웹 에디터(Arduino Web Editor)는 온라인에서 바로 아두이노 코딩을 할 수 있게 만든 서비스로 아두이노 홈페이지에서 Software 메뉴를 선택하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체 서비스인 아두이노 크리에이트는 이전글 참고)


웹 에디터를 사용하려면 아두이노 홈페이지에서 계정을 만들어 로그인을 해야하고 전용 플러그인을 설치해야 합니다. 맥, 윈도우, 리눅스를 다 지원합니다. 과정은 간단하고 쉽습니다. 아래 영상을 참고하시면 될 듯.



영상에는 없지만 처음 시작하면 간단한 메뉴 소개 화면이 나오는데 메뉴들 위치와 기능을 설명해줍니다.



첫 화면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제가 접속한 날짜를 이름으로 (10월12일이라서 oct12a) 스케치 파일이 하나 생성되어 있습니다. 왼쪽 변에 메인 메뉴가 있는데 Sketchbook은 스케치 파일 관리를, Example은 샘플 코드들, libraries는 확장 쉴드, 모듈, 기능 사용에 필요한 라이브러리 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모니터는 시리얼 모니터인데 이렇게 한 화면에서 바로 볼 수 있어서 엄청 편합니다.    




아두이노 보드를 컴퓨터에 연결한 다음 위쪽에 있는 Select Board or Port 에서 가지고 있는 보드를 선택해주면 자동으로 감지해서 연결해줍니다. 저는 아두이노 윤을 선택했는데 처음에는 연결이 안되어있다고 뜨다가 잠시후 연결되었다는 메시지와 함께 연결 상태로 바뀌었습니다.




연결이 되었으니 작동을 시켜볼 차례. Example 메뉴에서 아두이노 보드에 달려있는 LED를 깜빡이게 하는 기본 예제인 Blink (01.Basics - Blink)를 선택해서 불러온 다음 업로드를 시키면 오른쪽 아래 검은창에 진행 상황이 뜨면서 곧 업로드에 성공했다는 메시지가 뜹니다.  




라이브러리 메뉴를 보면 라이브러리 종류와 간략한 설명이 쓰여있고 라이브러리를 이용한 예제 코드들이 들어있습니다. 웹 에디터에 있는 것 말고도 외부 라이브러리를 불러와서 추가할 수 있습니다. 저는 실험삼아 Blynk의 라이브러리를 추가해봤습니다. 라이브러리를 추가할 때는 Zip 파일 형태로 추가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라이브러리 내용이 담긴 zip 파일을 선택해 주면 알아서 업로드와 설치가 됩니다.




Blynk 샘플 코드를 업로드 한 모습입니다. 시리얼 모니터 화면으로 업로드가 잘 되었다는 표시가 뜹니다. 


웹에디터를 짧게 써보긴 했지만 동작이나 디자인, 기능 면에서 모두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일단 라이브러리와 버전 업데이트를 따로 안 챙겨도 될 거 같아서 좋네요. 약간의 단점이라면 포트 설정이 없다는 점입니다. 아두이노 윤은 와이파이 내장이라 원래 무선으로도 접속해서 업로드가 가능한데 포트 관련 메뉴가 없어서 그런 기능들을 쓸 수가 없습니다. 아두이노 윤을 더 사용해보니 와이파이 연결 세팅을 하면 웹에디터에서도 무선으로 접속해서 업로드를 할 수 있습니다.

 


제가 계속 언급한 Blynk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아두이노를 조작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인데 초기와는 다르게 지금은 유료화되어서 핵심 기능을 쓰려면 아이템 사듯이 기능마다 돈을 지불해야 합니다. 기능이 좋으면 돈을 주고 쓰는 건 당연한데 실험용으로 막 쓰기에는 좀 부담스럽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