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야할 뉴스를 모아주는 블로그 서비스

2014. 10. 22. 01:32일상

윤지만님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된 시놉시스라는 서비스가 있다. 간략하게 설명을 하자면 그날그날의 뉴스들 중에 중요한 혹은 의미있는 뉴스들을 골라 간략하게 요약을 해주는 사이트이다. 긴 설명 없이 한 번만 들어가 보면 이해가 간다.


http://thesynopsis.co


아주 단순한 구성인데 우리나라에선 그리 새로울 게 없어보이기도 한다. 우리나라는 이미 이런 뉴스 모음을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 등이 해왔다. 그리고 요즘엔 트위터와 페북이 이런 뉴스매체로서 기능을 하고 있다. 그 외에도 허핑턴 포스트 등도 뉴스 모음기능을 한다.


나같은 경우에는 포탈의 뉴스를 안 본지 꽤 됐다. 너무 쓸데없는 내용들이 많기 때문이다. 일단 들어가면 호기심 때문에 나도 모르게 클릭을 해서 읽게 되지만 그러다가 정신을 차려보면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했다는 생각에 허망함과 자책감이 든다. 게다가 호기심에 댓글을 열어보면 정말 쓰레기들이 너무 많다는 사실에 기분만 망친다.


요즘엔 거의 트위터를 통해서 뉴스를 본다. 다들 알겠지만 팔로우하고 있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통해  전문적인 정보들과 그 정보를 올린 사람들이 주는 평을 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시사적인 내용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불편한 점도 많다. 타임라인 형태라 내가 선택하는게 아니라 순서대로 쏟아져 들어오는데, 놓치지 않고 다 보자니 너무 읽을 것이 많고 역시 쓸모없는 정보들도 많다. 그렇다고 내가 전체 항목 중에 원하는 것만 선택해서 볼 수도 없다. 안 보면 놓치게 된다.

 

위의 시놉시스라는 서비스에 눈길이 간 것은 포탈과 SNS 뉴스 소비의 단점을 잘 채워줄 수 있는 서비스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다. 관심있고 유익한 내용 + 찾아볼 수 있는 모음의 결합이랄까. 편집자의 역량이 결국 핵심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