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설(獨舌) , 원성도作 취직을 위해 구직사이트의 게시판을 들락거려본 대한민국의 젊은이라면 아래와 같은 글을 본적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안녕 하세요. 눈팅만으로 님들의 정보를 낼름낼름 받아먹기만 하다가 얼마 전에 첫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해서 오늘은 제 면접 후기를 올려보려고 합니다. 평소 이곳 글들이 정보 전달이 목적인 만큼 조금 딱딱한 느낌이 들었기에 저는 보다 자유롭게 써보려고 합니다. 회원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작은 재미라도 드리고 싶은 바람입니다." 어느 구직사이트의 게시판에 있는 글을 퍼온 것 같지만 사실 윗 글은 '독설'의 도입부이다. 이 글은 어느 구직사이트의 게시판에 올려진 면접후기의 형식을 띠고 있다. 글쓴이인 '현수'는 아는 선배의 도움으로 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