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친구 녀석이 기타에 취미를 들이기 시작했다. 예전에도 악기를 배워보겠다는 이야기는 몇 번 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진짜로 시작을 했다. 나도 기타치는걸 좋아하니 이참에 공통의 취미 하나 더 만들면 좋겠다 싶어서 나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그 첫번째로 집에서 안 치는 일렉기타를 연습하라고 빌려줬다. 그런데 지난 주말 그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아무래도 앰프를 하나 사야겠는데 같이 사러 가자고 하는 거였다. 드디어 이녀석도 단계를 하나씩 밟기 시작한 것이다.ㅋㅋ 전화를 받고 초보자용 앰프로 뭘 사야하나 잠깐 생각해봤다. 사실 요새는 장비에 대해 관심을 끊고 있던터라 앰프값도 얼마나 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인터넷을 잠깐 뒤져보니 마샬이나 복스의 소출력 모델은 다 10만원대 중반을 넘어갔다. 확실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