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쉬운 연주곡 (The easiest song in the world)

2008. 10. 23. 14:08음악 활동




제가 만든 '세상에서 가장 쉬운 연주곡' 입니다.

물론 세상에서 가장 쉽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누구나 쉽게 연주할 수 있는 곡인 것은 분명합니다.

이곡을 올리게 된 이유는 초보자도 쉽게 칠 수 있는 연주곡이 한 곡 쯤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입니다.

누구나 다 로망스나 카바티나를 치고 싶지만 초보자가 치기에는 좀 어려우니까요.

그래서 손가락 움직임 반경 1cm 정도에서 곡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초보자를 위한 곡을 만들겠다고 만든건 아니고..

3년전 현역시절..내무실에서 그냥 상념에 젖어 통기타를 들고 만지작거리다 쉽게쉽게 쳐봐야지 하면서 만든 곡입니다.

4월의 어느 일요일 아침.. 창문으로 봄햇살이 쏟아지는데..

밑에 애들은 다 종참가고 조용한 내무실에 혼자 앉아.. 문득 떠오른 옛사랑 생각에 조금은 서글픈 기분으로 가슴 속에 아련하게 떠오르는 무언가를  표현해보려고 했습니다.

군대 갔다온 분들은 공감하시려나요?^^

그래서 이곡의 또 다른 이름은 ' 난 아직도 가끔씩 널 생각해' 입니다.

그때 만들었던 걸 조금 다듬어서 올려봅니다. 멋진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만들까도 했지만..

그냥 연주하는 법을 다른 사람과 나누고 싶어서 허접한 실력이지만 연주하는 모습을 찍어서 올립니다.

(악보 및 연주는 마음대로 이용 및 복사하셔도 좋으나 가급적 원작자를 밝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상업적인 이용은 금지입니다.)